관심/AI와 함께하는 이야기
ChatGPT에게 그림을 그려달라 했다.
Lee S.G.
2025. 5. 11. 14:28
2025.05.11.일
ChatGPT에게 특정 인물의 사진 제공 후,
그림을 그려달라고 했다.
연필화, 순정만화, 피카소, 고흐 등의 느낌으로..
내게 그리라고 한다면, 하루 종일 그려도 완성하지 못할 연필화를 1분만에 뚝딱 그려낸다.
인물의 구도 등은 잘 재현해 냈지만, 미묘한 차이를 잘 구별하지 못하는 것 같다.
정면 응시가 아닌데, 정면을 응시한다거나
양쪽 눈의 크기가 확연히 다른데, 똑같은 크기로 만든다던가.. 등등.
무엇보다 위 원본 사진의 인물에게서 보이지 않는 쌍꺼풀이 선명한건..
요즘 AI에게 순정만화 그림체를 요청하면... 약간 이런 느낌으로 그려준다.
뭔가 사용자들의 요구가 이런쪽이라고 판단하는 것인지.
디테일한 요구엔 디테일하게 응한다고 하는데... 며칠 사용해 본 결과...
꼭 그렇지만은 않다였다.
피카소 느낌의 그림이란건 이런걸까?
그림을 보면서 그럴싸한 흉내내기구나란 생각.
기대하던 빈센트 반 고흐 느낌의 그림은.
잘... 모르겠다.
단지 바로 고흐가 떠오르지 않았을뿐.
+
여하간 주말 쉬는 날, ChatGPT를 훈련(?)하고 있다.
참고로 ChatGPT는 자신들에게 '훈련한다.'란 말을 사용하면
싫은 티를 내며, 다른 어휘로 대체한다.
챗- 너란 놈은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