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록 : 펜과 노트/2025
2019.02.21 초계국수
Lee S.G.
2019. 9. 27. 17:43
친구와 만난 뒤, 불현듯 이 계절에 1박2일 국수로드편의 '초계국수'가 떠올라 단00 토지00관 부근에 위치한 <청와대 초계국수 추계탕>에 들어섰다. 영상에서 봤던 건물과는 사뭇 다른 인상의 단칸방 느낌이었는데, 우리가 들어선 공간은 정문으로 난 공간이 아닌 가외 공간이었다. 난 동치미 국물맛이 일품인 초계국수를 친구는 따뜻한 고기국수를 주문했다.
초계국수는 사진과 같은 모습이며 양이 상당히 많아서 놀랐다. 음.. 닭요리를 좋아하는 편인데, 차가운 닭은 정말이지 입맛에 맞지 않는다. 비린맛을 극복할 수 없어 닭고기를 한쪽으로 전부 밀어내고, 면과 새싹과 육수를 음미하며 맛있게 먹었다.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차가운 동치미 국물로 인해 벌벌 떨며 먹어야했다. ~_~;; 여름에만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.
사진은 고기국수로 친구가 주문한 것인데, 역시 겨울에 훈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국물 요리가 좋다. 국물맛도 좋았고, 휴대폰 기능이 좋았다면 리얼한 영상을 담고 싶었는데 아쉬움을 뒤로하고 호로로록~ 이맘때 좋은 메뉴이다.